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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6·4][인터뷰]조은희 서초구청장 당선인 "꼼꼼하게 주민의 삶 챙기겠다"

등록 2014.06.05 10:22:20수정 2016.12.28 12: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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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조은희 전 서울시정무부시장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김병우 인턴기자 = 새누리당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인은 "주민 불편 하나하나에 공감하며 꼼꼼하게 주민의 삶을 챙기는 여성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4일 뉴시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서초구도 여성구청장에게 구정을 맡길 때가 됐다는 인식이 많이 퍼진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양육·교육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구청장 당선 소감은.

 "먼저 저를 서초구 최초 여성구청장으로 뽑아주신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집권 여당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으셨을텐데, 박근혜 정부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서초구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 게 마땅하지만 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점을 깊이 이해해 주시길 바한다.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보다 나은 서초구를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선거 승리 요인은.

 "구민들께서 새누리당 후보를 뽑아야 박근혜 정부와 원활하게 협조하고 서초구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다. 서초구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와 시비 지원이 절실하다. 중앙정부와 서울시로부터 재정과 정책 지원을 얻어오기 위해 해야하는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서초구도 여성구청장에게 구정을 맡길 때가 됐다는 인식이 많이 퍼진 것 같다. 주민 불편 하나하나에 공감하며 꼼꼼하게 주민의 삶을 챙기는 여성구청장이 되겠다."

 -선거운동 기간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선거 준비를 늦게 시작한 탓에 예비후보를 등록할 때도 인지도가 가장 낮았다. 언론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해야 하는 입장이었지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팔면서 구민들과 직접 만나야 했다. 직접 만나 뵙지 못한 구민들이 많은데도 제 공약을 믿고 지지해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린다."

 -민선 6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구정은.

 "여성구청장으로서 할 일이 많다. 특히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 여성이 마음놓고 직장 생활을 하고 자녀를 훌륭하게 기를 수 있을 때 가정의 평화가 지속될 수 있다. 이는 서초구 발전을 이끌어갈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양육과 교육 여건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일하겠다."

 -구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임기 내내 초심을 잃지 않고 구청장으로서 본분에 충실하겠다. 선거 공약을 지키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이 서초구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한 최선인지 생각하면서 구정을 이끌어가겠다. 구민들께서도 새누리당과 저의 약속을 믿어주시길 바라고,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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