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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탈모방지 특허샴푸 ’테라피션’ 미국 FDA 등록 승인

등록 2014.06.05 10:00:28수정 2016.12.28 12: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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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탈모샴푸. 2014.06.05. (사진=테라피션 제공)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계피는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온갖 약기운을 고루 잘 퍼지게 하면서도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약재'라고 기록돼 있다.

계피는 천연 보존재로 사용될 만큼 세균이 자라는 것을 막는 항균물질이 많아 탈모와 두피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두피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가운데 계피, 홍삼, 산초 등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탈모방지샴푸 테라피션이 탈모방지 효과로 특허를 받아 의약외품 샴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흔히 탈모증은 ▲유전으로 발생되는 유전형 남성탈모, M자탈모, 정수리탈모 ▲스트레스와 호르몬불균형 등에 의해 나타나는 여성탈모와, 원형탈모, 0형탈모 지루성피부염 ▲두피건선 등에 의해 나타나는 지루성두피염에 의한 탈모, 두피건선에 따른 탈모, 두피염증 ▲가려움 등에 의해 나타나는 두피트러블로 인한 탈모 등이 있다.

포털사이트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에서 탈모치료제, 양모제, 발모제, 탈모샴푸, 탈모방지샴푸, 헤어라인 모발이식, 탈모전문병원, 모발이식수술 비용, 탈모클리닉, 탈모한의원 등 수많은 탈모와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는 20대가 증가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1992년부터 20년 넘게 두피와 탈모 문제를 연구해온 테라피션 김미희 연구소장은 5일 “지인이 탈모에 관한 잘못된 속설을 듣고 산도가 강한 빙초산을 두피에 찍어 발랐다가 화상을 입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며 “그 일을 계기로 감기만 해도 탈모방지에 도움을 주면서 부작용이 없고 두피자극이 적은 헤어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탈모방지샴푸를 연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샴푸, 린스, 염색약, 양모제, 파마약 등을 생산하는 화장품회사에서 10년 동안  연구원 생활을 했던 두피전문가 김 소장은 “화학성분이 두피에 미치는 안 좋은 영향을 잘 알고 있었기에 좋은 색이나 향을 가진 제품이 아닌 천연재료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자극을 줄이며 뛰어난 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10년 이상 연구에 매진한 결과 산초와 계피 등 향균성 물질을 함유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천연샴푸 테라피션은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효능으로 특허 (등록번호 1007624130000)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방지 및 양모효과를 가진 의약외품으로 등록됐으며 최근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전문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OCT로 헤어토닉 액(120ml), 중성/지성두피샴푸(530g), 민감/건성두피샴푸(530g)가 등록 승인받았다.

연구진은 산초와 계피가 향균성 물질을 함유한 천연물질이 두피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홍삼, 산초, 계피 등 천연성분으로 테라피션을 만들었다. 테라피션 샴푸의 95%는 최고급 재료에서 추출한 천연성분들을 사용하고 5%는 1㎏에 1000만원을 호가하는 비오틴과 아연피티온 액, 판테놀 등의 고급성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타 브랜드들의 탈모방지샴푸보다 생산단가가 비싼 이유다. 이에 김미희 소장은 “대기업과 수입브랜드 틈에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이 기댈 곳은 제품력밖에 없다“며 ”제품의 질을 떨어뜨려 소비자에게 신뢰를 잃는 것보다 오랜 시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테라피션의 천연생약 추출물은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풍부한 영양분이 모근을 단단하게 잡아주며 아연피리치온액의 피지조절효과가 합쳐지면서 새로운 모발이 발모하도록 도와준다. 천연유래 세정 성분이 피지 및 노폐물을 깨끗이 없애주고, 11가지 한방 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박철은 테라피션 대표는 “아무도 관심 없던 테라피션은 오로지 제품력만으로 입소문을 타고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감하게 R&D에 투자해 20년 동안의 탈모방지 연구결과를 집약시킨 최고의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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