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 매우 섹시한 여자가 됐다…4년만의 컴백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거미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사랑했으니..됐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거미는 오는 7월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14.06.09. [email protected]
2003년 1집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 '눈꽃' '죽어도 사랑해' '그대라서' '미안해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 등의 히트곡을 낸 거미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4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인만큼 욕심이나 부담을 버리고 즐겁고 재밌게 작업해야겠다는 생각을 중점으로 만든 앨범이에요. 즐겁게 작업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대중에게 인사하게 돼 설레네요."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거미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사랑했으니..됐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거미는 오는 7월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14.06.09. [email protected]
"정규 앨범을 발매할 생각이 있었지만 미루고 다시 작업했어요. 안타깝지만, 요즘에는 정규 앨범을 내는 게 가수들에게 의미 없는 일이 돼 버렸다고 생각해요. 가수 개인만 소장하는 의미, 그 정도의 앨범이라는 추세죠. 어렵게 만든 곡들이 많은 사람에게 들려지지도 않고 없어지는 게 안타깝고 싫었어요."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거미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사랑했으니..됐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거미는 오는 7월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14.06.09. [email protected]
동료 가수 휘성·화요비, 래퍼 로꼬, 그룹 'JYJ'의 박유천 등이 곡 또는 목소리를 줬다. "친한 친구들이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저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어울리는 곡을 선물했어요. 내레이션과 보컬을 잘 소화할 수 있는 분을 찾다 보니 박유천씨와도 함께 작업하게 됐죠. 로꼬는 제가 원래 팬이에요."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거미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사랑했으니..됐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거미는 오는 7월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14.06.09. [email protected]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음악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너무 큰 장르의 변화도 아니고 예전에 선보인 음악도 아닌, 두 가지를 접목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보통 환경에 따라 듣고 싶은 곡이 다른데 이 곡은 특별히 그런 게 없는 거 같아요. 밝은 날도 흐린 날도, 아침이건 밤이건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해서 타이틀로 결정했어요."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거미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사랑했으니..됐어’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가수 거미는 오는 7월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14.06.09. [email protected]
"대중들이 저와 제 음악을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흥얼거리다 보면 쉬운 멜로디에 쉬운 가사에요. 제가 표현하면 어렵게 들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편안하게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원래 편안한 사람이랍니다.(웃음)"
음원은 10일 오전 0시 공개된다. 거미는 7월19일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