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펜션 ‘흑진주마리나리조트’ 명품 여름 휴가지로 ‘눈길’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막바지 장맛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 휴가를 앞두고 분주하게 여행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은 시기다. 최근 주목 받는 여름휴가지는 경남 거제도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도 있지만, 여행지 자체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거가대교가 개통 이후 주변 경북, 통영, 부산, 대구과의 진•출입이 용이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얼마 전 성황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알려진 장사도 해상공원을 비롯해 잔디 언덕 위 이국적인 풍차가 돌아가는 '바람의 언덕' 등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장사도 해상공원의 경우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자생식물이 원시상태로 보존돼 있으며 전체 면적 39만7890㎡ 중 9만8000㎡를 공원으로 조성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거제도는 다양한 관광명소들이 있다. 거제에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외도 보타니아'는 천연 동백 숲과 각종 아열대 식물들, 수목들이 어우러져 많은 여행마니아들이 꼽는 거제도 추천여행코스 0순위다.

여기에 둥글고 까만 몽돌이 파도에 밀려 시원스런 소리를 내는 '몽돌해수욕장'도 여름 휴가지로는 최고의 힐링여행지로 사랑 받고 있다. 이 밖에 가볼 만한 곳은 남해바다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금강, 십자동굴, 사자바위, 일월봉 등이 있다.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하는 편안한 숙박시설도 거제도의 자랑거리다. 특히 관광지 주변으로는 수영장을 기본으로 갖춘 콘도와 호텔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최근 선호되고 있는 흑진주마리나리조트의 경우도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몽돌해변에 인접해 있다. 럭셔리 풀빌라 형태의 흑진주마리나리조트는 단층과 복층 구조로 구성돼 있으며 노천스파를 즐기며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급 오션뷰로 유명하다.

흑진주마리나리조트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격할인이벤트를 수시로 진행 중이어서 홈페이지(http://blackpearlresort.co.kr)를 통한 커플 및 가족단위, 단체관광객들의 실시간 예약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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