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타살한 美 10대 4명 구속…야구방망이와 렌치로 집단 구타
이들은 지난 24일 귀가하던 남캘리포니아대(USC) 공과대학원생인 지신란(24)을 기습, 살인적인 폭력을 휘둘렀지만 그는 아파트까지 가까스로 가서 쓰러졌고 몇 시간 뒤에 룸메이트가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강도 미수 및 살해 혐의로 구속된 미국인 청소년들은 알베르토 오초아(17), 알레한드라 게레로(16), 앤드루 가르시아(18), 조나산 델 카르멘(19)으로 이중 18, 19세 용의자는 성인으로 재판을 받게 되며 기구를 이용한 살인이라는 점에서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8월12일 열릴 예정이다.
캘리포니아대 미-중 연구소장 클레이튼 듀브 교수는 대학 당국과 미국 정부, 중국 정부가 함께 피살된 지신란의 부모를 중국 북부 네이멍구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초청하기로 했다.
이 대학에서는 2012년에도 중국 유학생 2명이 캠퍼스 밖에서 강도를 당해 권총으로 살해된 사건이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USC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전 문제를 새롭게 점검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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