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등생 책가방, 가장 핫한 日 관광기념품

【서울=뉴시스】할리우드 여배우 주이 디샤넬이 미국 뉴욕에서 일본 초등학생 1학년의 필수품인 책가방 ‘란도세루'를 메고 승용차에 타는 모습. 일본의 초등학생용 책가방 랜드셀이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의 가장 핫한 기념선물로 떠오르고 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출처: 로켓뉴스24 인터넷판) 2014.09.28
일본 초등학생 1학년의 필수품인 책가방 ‘란도셀’이 일본에 여행가면 꼭 사야 하는 기념품이 됐다. 주로 가죽으로 만들어진 단순한 상자 모양으로 초등학생들이 6년 간 계속 메도 될 것처럼 든든하게 생겼다.
올해 초 영화 ‘500일의 썸머’로 국내에 잘 알려진 할리우드 여배우 주이 디샤넬이 미국 뉴욕에서 빨간 란도셀을 멘 모습을 선보이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 이 책가방이 유행하게 됐다고 CNN은 전했다.
디샤넬의 가방이 의외의 유행을 만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그는 스웨덴의 특이한 책가방을 제작하는 브랜드 피엘라벤의 룩색 배낭 모양 책가방을 메고 다녀 이 가방이 유행하기도 했었다.
일본 한 방송사의 토크쇼에서 디샤넬이 이 책가방을 멘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다는 내용이 화제가 되면서 일본 내 매출도 껑충 뛰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오사카(大阪) 간사이국제공항 내 기념품점인 요로즈와 나고미는 지난 4월부터 이 책가방에 대한 예상치 못한 관광객들의 수요에 이 책가방을 구비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요로즈 매장 관계자는 이날 CNN에 현재 이 매장에서만 하루 약 120개의 책가방이 팔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대만 학부모와 조부모가 주 고객이지만, 다른 나라에서 온 관광객도 이 책가방을 사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책가방 제조사 세이반도 도쿄의 하라주쿠의 란도셀 전용 매장에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세이반 회사 관계자는 현지 일간 재패니즈 타임즈에 “이 책가방 수요에 맞춰 외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의 고용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란도셀은 보통 120달러(약 13만원)에서 600달러(약 63만원)까지 다양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부모의 ‘등골 브레이커’로 부상하면서 2015년 초등학교 신입생을 겨냥한 신상품은 920달러(약 96만원)를 훌쩍 넘어섰다.
이 책가방의 인기가 얼마나 갈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디샤넬이 계란 바구니, 공구상자 모양 등 특이한 가방을 메고 나타가기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CNN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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