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세무학과 30주년…이상신 학과장 일문일답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는 지난 30년 동안 회계사, 세무사, 공무원, 기업·금융기관 세무담당자를 배출했다. 매년 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에 25명 가량이 합격했다. 학과 정원(65명)의 3명중 1명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셈이다.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을 발전해왔다. 세무전문대학원과 조세재정연구소 등과 연계해 전문성도 확보했다.
다음은 이상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세무학과는 서울시립대의 간판 학과다. 이유가 무엇인가.
"전통과 물적, 제도적 기반이다.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는 1984년 설립됐다. 세무학과로만 보면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길다. 세무사, 공인회계사, 행정고시, 로스쿨 등 각 분야 졸업생도 많다. 2013년 세무사시험 최연소·최고 득점 합격자도 서울시립대 재학생이다. 우리 학과는 단순히 학과 하나가 아니라 학부(세무학과), 대학원(세무전문대학원), 연구소(조세재정연구소)가 3가지 축으로 연결돼 있다. 학생들이 학부 수업만 듣는 것이 아니라 대학원생들과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각종 세미나에 참석한다. 15명의 전임교수진과 국세청,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현직 세무 전문가로 구성된 다수의 겸임교수진 강의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만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이나 교육목표가 있다면.
"우리 학과는 경제학과 법학, 경영학의 기반 위에 조세법, 조세정책, 세무회계가 어우러진 통합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한가지 학문만 공부한 사람은 훌륭한 세무전문가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세법, 조세정책, 세무회계의 교과목을 민법, 헌법, 미시, 거시경제, 중급회계 등과 같이 조세를 이해하는데 바탕이 되는 과목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경제 전반을 넓은 시야로 공부할 수 있다."
-세무학의 전망과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의 비전은 무엇인가.
"세무학과하면 세무사를 먼저 떠올리지만 세무대리인은 물론 국제조세전문가, 정책 당국자, 조세 전문 변호사 등까지 활동 범위가 확대됐다.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세무전문가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활동 범위도 넓어진 만큼 수요가 늘었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국내 유일의 통합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졸업생들은 취업 걱정은 커녕 어느 곳을 가야할까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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