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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잘생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모델은 전지현

등록 2014.12.01 09:41:45수정 2016.12.28 13: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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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 열풍을 주도한 탤런트 전지현(33)이 '2014 한국관광을 빛낸 별'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한국관광의별 조직위원회는 전지현(공로자 부문)을 비롯한 '2014 한국관광의 별' 수상자를 22일 선정했다.  조직위는 "전지현은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해 '치맥(치킨과 맥주)' 등 국내 특유의 문화를 중국 등 해외에 전하고 한류열풍을 일으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국내를 넘어 세계의 별이 된 전지현을 통해 한국의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 창녕군 우포늪(생태관광자원 부문) ▲강원 삼척시 해양레일바이크(문화관광자원 부문) ▲경남 통영시 케이블카(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 ▲New 내일로 기차로-권다현 저(단행본 부문) ▲전남 여수시 한옥호텔 오동재(체험형 숙박 부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쇼핑 부문) ▲강원 평창군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정강원·체험형 음식 부문) ▲전남 곡성 기차마을(창조관광 부문) 등도 수상했다.  근로자에게 휴가를 장려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한 기관으로 인정받은 한국농어촌공사·한화케미칼·주성엔지니어링(휴가문화우수기업 부문)도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이 부문은 올해 신설됐다.  한국관광의별은 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 처음 만들어져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 상은 전국 시·도·광역시와 전문가가 추천한 후보를 국민 참여 투표결과에 따라 3배수로 선정한 뒤 전문가 현장심사로 최종 선발한다. 투표결과(30%)와 전문가 심사(70%)를 반영한 후 조직위에서 관광의 별이 결정된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상금 500만원을 준다.  jb@newsis.com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잘생겼다' 광고가 올해 소비자가 기억하는 가장 인상적인 광고로 꼽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모델은 배우 전지현이다.

 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발표한 '2014년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잘생겼다' 광고는 15.5%의 지지를 받아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1위에 올랐다.

 코바코는 전지현과 이정재, 김연아로 이어지는 인기 모델 기용과 쉽게 기억하는 CM송이 많은 소비자에게 어필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SK텔레콤은 10위에 그쳤다.

 2위는 이동통신업계 라이벌인 KT 광고(7.0%)였다. '국악소녀' 송소희와 개그맨 조윤호가 출연한 광고가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수지의 CM송으로 유명한 '비타 500' 광고(3.9%)가 3위, 지드래곤과 박지성을 모델로 기용한 LG유플러스 광고(2.8%)가 4위를 차지했다.

 배우 전지현은 15.9%의 지지를 받아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모델 1위에 올랐다. 'CF 퀸'으로 불린 전지현이지만 MCR 조사에서 상위 3명 명단에 든 건 올해가 처음이다.

 전지현이 올해 초 출연한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광고 업계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남성팬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수지(6.8%)가 2위, 여성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김수현(6.7%)은 3위에 올랐다.

 2009, 2010, 2013년 1위를 차지하고 5년 연속 상위 3명에 명단에 올랐던 김연아(6.3%)는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코바코는 이번 MCR 조사에서 드러난 2014년 소비자 트렌드를 4가지(WISH)로 정리했다.

 'WISH'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다가오고 있고(Wearable Technology), 육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Infant Care), 스포츠 관전은 물론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Sports Enjoyer), 소비시장에서 비주류였던 4054세대의 영향력이 점차 두드러지고(Homoconsumus·소비인류) 있는 4가지 현상을 줄인 말이다.

 MCR은 코바코가 1999년 이후 매년 소비자의 매체이용 및 제품구매 행태를 알아보고자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마케팅 조사다. 올해는 전국 13∼64세, 5천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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