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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차례상 사과,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해도 될까?

등록 2015.02.05 17:24:49수정 2016.12.28 14: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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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청소-애경에스티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주부들의 본격적인 장보기 시즌이 시작됐다. 

 하지만 좋은 식재료를 구입했다고 해도 이를 보관해야 하는 냉장고가 지저분하다면 새로 구입한 식재료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장보기에 앞서 냉장고 청소를 시작하자.

 ◇식초·베이킹소다·물 1대1대1로

 각종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장고 선반의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선반의 음식물을 모두 꺼내고 식초, 베이킹소다, 물을 1대1대1의 비율로 섞어 스펀지에 묻혀 닦아준다. 다 닦고 난 후에는 남아있는 물기를 남김없이 닦아내야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오염물질과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싶다면 항균효과가 뛰어난 주방세제를 써도 좋다.

 ◇냉동실 성에, 물 뿌린 후 긁어줘야

 냉동실 내부에 생기기 쉬운 성에는 수납공간을 좁게하고 냉기순환을 막아 냉동효과까지 떨어뜨린다.

 성에를 제거하기 전에 음식물을 모두 꺼내고, 성에가 낀 부분에 미지근한 물을 뿌린 후 실리콘 주걱 등을 이용해 긁어주면 손쉽게 해결된다.

 성에를 제거한 후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고 식용유를 발라 놓으면 다음 번 청소가 좀 더 쉬워진다.

 ◇면봉에 소주, 고무패킹 청소  

 냉장실과 냉동실에 전용 탈취탄을 비치해두면 내부에 배어있는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생선 등 냄새가 강한 식재료를 넣어둬야 하는 명설에 유용하다.    

 냉장고의 여닫이 부분에는 손때가 묻거나 각종 세균이 서식하기 쉽다. 특히 냉기가 새는 것을 막는 냉장고의 고무패킹에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다.

 고무패킹을 청소하려면 칫솔이나 면봉에 소주를 묻혀 틈새에 끼인 때를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 또 손이 자주 닿는 손잡이 부분은 마른 수건에 치약을 묻혀 닦으면 된다. 오염물질 제거와 항균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전용세제를 사용해도 좋다.

쿠진아트 에어락

 애경에스티 관계자는 "채소나 과일을 보관해야 하는 냉장고가 각종 음식물 냄새와 단단하게 얼어붙은 성에로 가득 차 있다면 새로 구입한 식재료, 힘들게 만든 음식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된다"며 "설 명절에 맛있는 음식 조리를 위한 첫 단계는 청소"라고 강조했다.

 ◇사과, 함께 보관하면 다른 과일 숙성돼

 냉장고 청소를 끝냈다면 장 본 음식을 잘 보관해야 한다.

 특히 차례 상에 올라가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인 사과는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다른 과일을 숙성시킬 수 있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별도로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배는 자칫 바람이 들어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신문지에 한 번 싸서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좋다.

 전의 경우 기름 공기와 많이 접하면 활성산소가 생기므로 반드시 열기를 식힌 후 진공 팩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다시 먹을 때는 상온에서 해동한 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구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검정봉지 '비극'…"투명팩 넣어 날짜 적어야"

 연휴가 끝난 후에는 남은 음식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충 검정 봉지에 싸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버리면 한참 후에야 발견하고 버리게 되는 비극을 맞을 수 있다. 

 나물은 보관 전, 가볍게 한번 볶아 식힌 다음 종류별로 분류해 각각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동하게 되면 해동했을 때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맛이 없으니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만들지 말자. 

 가래떡은 진공 팩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확실히 밀봉해 냉동실에 넣어야 떡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번 먹을 분량씩 소분해 포장해야 필요한 분량씩 해동할 수 있다.

 주방 소형가전 브랜드인 쿠진아트 관계자는 "냉장고나 냉동실에 재료를 보관할 때는 투명한 진공 팩이나 밀폐 용기를 사용하고, 보관 시작 날짜를 적어 진공 팩 위에 붙여두면 한눈에 유통기한을 파악할 수 있어 음식을 버리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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