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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제약 "韓 비타민B 시장에 새 흐름 만들 것"

등록 2015.05.12 16:56:29수정 2016.12.28 14: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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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60년 이상 검증된 안정된 효과를 기반으로 한국 비타민B 시장에 새 흐름을 만들겠습니다."

 코노 아키라 한국다케다제약 컨슈머 헬스케어 전무는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230년의 역사를 가진 다케다제약은 글로벌 공급망과 일본에서 쌓아온 임상 실험으로 70여개국에 우수 제품을 공급해왔다"며 "모노즈쿠리(장인정신)'으로 한국에서도 오래 사랑 받겠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액티넘 EX플러스'를 출시했다. 다케다제약이 1954년 최초 발매한 비타민 B1 종합영양제인 아리나민과 주성분이 동일하다.

 한국다케다제약에 따르면 아리나민은 2014년 3분기 IMS 기준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비타민제다. 현재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 수출 중이다.

 일본에서도 2014년 기준 매출 3000억원 이상을 기록, 비타민B 종합영양제 시장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배연희 다케다제약 컨슈머 헬스케어 이사는 국내에서만 액티브란 이름으로 출시한 데 대해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출시해도 제품 경쟁력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액티넘은 '1년 열 두 달 액티브하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비타민 일반의약품 시장 규모는 IMS 기준 1500~1600억원 정도다. 이 중 비타민 B 시장이 500~600억원 정도를 차지한다. 국내 제품으로는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등이 있다.
 
 배 이사는 "액티넘은 다케다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활성형 비타민 B1 유도체 푸르설티아민과 B6, B12의 복합제"라며 "수용성 비타민 B1인 티아민은 뇌나 심장, 근육으로는 거의 이행되지 않지만 푸르설티아민은 모든 장기로 이행돼 에너지 대사와 신경 기능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티넘의 전신인 아리나민EX를 2주 동안 101명의 피험자에게 투여한 결과, 피로와 어깨 결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80% 정도가 경도 이상으로 증상이 개선됐다"며 "복용을 시작한 뒤 최소 3.3일에서 최대 약 5.9일부터 통증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액티넘은 소비자들이 편하게 복용하도록 3가지 특허 기술력을 적용했다. 9.2㎜로 크기가 작고 당의정 코팅 기술을 사용했다. 고함량 비타민의 냄새와 맛도 개선했다.

 배 이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비타민 약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약사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캠페인을 통해 국내 시장에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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