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 변한 용인재활용센터 정상화 합의

용인시는 이날 용인시재활용센터 민간대행 운영사인 A업체와 만나 논의 한 끝에 센터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와 A업체는 우선 처인구 고림동 재활용센터 내 쌓인 600여t의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고 센터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또 계약 기간 만료 일인 올 연말까지 A업체와 계약을 유지하되 시설 개선 및 인력 증원 문제는 센터 정상화 뒤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A업체는 인력 10여명 증원과 노후 시설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월 말부터 사실상 '태업'에 들어가 재활용센터 내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다.
재활용 선별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잔재폐기물(일반쓰레기)이 소각장으로 반입됐고, 소각장 반입 폐기물을 감시하는 주민협의체가 이를 거부하면서 재활용센터에 쌓이게 된 것이다.
2개월 동안 쌓인 쓰레기는 600여t에 달하는 것으로 A업체는 추정했다.
A업체는 12명의 인력으로 일일 반입량(24.3t)의 61.3% 수준인 14.9t을 선별하는 것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 연말까지 20억6000만원에 시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반출입이 가능하도록 우선 재활용센터 내 쓰레기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시설 개선이나 인력 증원 문제는 정상화 뒤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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