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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소희, 원더걸스 공식 탈퇴…예은·유빈·선미·혜림 4인 재편

등록 2015.07.20 14:35:34수정 2016.12.28 1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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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희(21)가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하면서 그룹 '원더걸스'가 해체위기를 맞았다.  원더걸스는 200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걸그룹이다. 2007년 2월 싱글 '아이러니'로 데뷔했다. 같은 해 원년 멤버 현아(21·현 그룹 '포미닛)가 빠지고 유빈(25)이 합류한 뒤 9월 정규 1집 '텔 미'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 후크송의 대명사로 통하는 '소 핫'과 '노바디'로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미국 진출을 선언, 국내 가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76위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현지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변화가 빠른 국내 가요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같은 해 데뷔한 한류그룹 '소녀시대', '카라' 등에 밀리기 시작했다.  2010년 멤버 선미(21)가 학업 등을 이유로 탈퇴하고, 혜림(21)이 합류했으나 예전 인기는 회복하지 못했다. 2011년 정규 2집 '원더 월드'의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 등으로 다시 관심을 끌면서 그래도 꾸준히 톱그룹의 위상은 지켜나갔다.  그러다 올해 초 리더 선예(24)가 선교사 제임스박(29)가 결혼한 뒤 캐나다로 가면서 해체설에 휘말렸다. 선예가 자퇴를 부인하고 JYP 역시 원더걸스 활동을 이어간다고 강조했지만, 그녀가 지난 10월 딸까지 낳으면서 활동재개는 요원해진 상황이다.  21일 JYP와 계약이 만료되는 소희가 이 회사를 떠나기로 하면서, 원더걸스는 사실상 와해되기에 이르렀다. 소희는 가창력이 다소 부족하나 귀여운 외모로 팀의 마스코트 같은 역을 담당했다.   JYP는 "소희가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많은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희는 최근 스타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연예기획사와 접촉을 하는 등 새 둥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희는 2007년 원더걸스 싱글 앨범 '더 원더 비긴스'로 데뷔했다. 그러나 앞서 2004년 단편영화 '배음구조에 의한 공감각'에 출연하는 등 연기 쪽에 관심이 많았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2007)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영화와 TV드라마계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kBS 2TV 단막극 '해피! 로즈데이'에도 출연했다.  JYP는 원더걸스 해체설을 부인하고 있다. 소희와 함께 21일 계약이 만료되는 선예와 예은(24), 내년 9월 계약이 만료되는 유빈 등 다른 원더걸스 멤버들과는 "재계약에 기본적으로 동의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알렸다.  해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원더걸스 앞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유닛 형태를 통해 원더걸스라는 이름을 지속하는 것과 새 멤버의 합류다.  우선 '신화'처럼 개별로 소속사를 두고, 그룹 활동 때만 뭉치는 방법이다. 그러나 소희만 딴 기획사에 속해 원더걸스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내년 1월 카라의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이 끝나는 정니콜(22)이 팀 활동을 원하고 있지만, DSP가 카라를 키운 그룹인 만큼 재량권을 당연히 내주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무엇보다 소희가 연기에 주력하기를 원하는만큼 그녀는 배제시키는 것이 맞다고 일부 가요 관계자는 보고 있다.  새 멤버 합류 역시 좋은 카드는 아니다. 원더걸스는 이미 멤버 2명이 나가고, 2명이 들어왔다. 가요 관계자는 "팬들이 원멤버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만큼 더 이상 멤버를 교체하거나 추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짚었다.   JYP는 원더걸스의 활동 계획에 대해 "멤버들의 개별 활동 계획에 따라 그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텔 미' '소 핫' '노바디' 등 후크송의 대명사로 통하며 200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댄스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원더걸스'에서 선예와 소희가 공식 탈퇴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예는 가정생활에 더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더불어 (JYP와) 계약도 해지했다"면서 "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향후 예은, 유빈, 선미, 혜림 등 4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  

 JYP는 "하지만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선예와 소희 모두 멤버들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서로 격려하며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예와 소희는 원더걸스 공식팬카페 '원더풀'에 글을 남겨 팀을 떠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선예는 "하고 싶은 말도 많겠죠. 물어보고 싶은 말도 많겠죠. 지금 그런 이야기들을 다 풀어 놓을 순 없지만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은 그동안 너무나도 감사했다는 것"이라면서 " 3년의 시간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한층 더 성숙하고, 멋진 사람들이 된 원더걸스 한명 한명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23. 본명 민선예)가 결혼식 전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선예는 지난해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만남을 시작했고, 약 2년 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선예의 연예계 절친 2AM 멤버 조권이 맡았다. 축가는 선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이 나서며 주례는 선예가 출석중인 교회의 목사가 담당한다.  park7691@newsis.com

 "지난 시간 동안 리더라는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하고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면서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저는 제 인생에서 너무나 값진 경험들을 했고,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깨닫는 여정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소희도 "오늘부로 원더걸스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제 스스로도 수 많은 고민을 하고, 멤버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가수와 배우 양쪽을 욕심내는 것이 원더걸스라는 그룹에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했다.

 "원더걸스로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뿐"이라면서 "앞으로 여러분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게 연기자 안소희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07년 2월 싱글 '아이러니'로 데뷔, 같은 해 원년 멤버 현아(현 그룹 '포미닛')가 빠지고 유빈이 합류한 뒤 그해 9월 정규 1집 '텔 미'로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2009년 미국 진출을 선언한 원더걸스는 같은 해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7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배우 안소희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12.30.  kkssmm99@newsis.com

 하지만 이후 세계적인 금융 위기 등으로 현지 활동이 원활하지 못했고, 국내 공백기가 생기면서 예전의 명성이 조금씩 퇴색됐다. 2010년 선미가 학업 등을 이유로 탈퇴하고 혜림이 합류했지만 과거의 인기는 되찾지 못했다.

 2012년 6월 미니앨범 '원더파티' 이후 리더 선예가 이듬해 결혼과 출산 등에 집중하면서 팀 활동마저 잠정 중단했다. 마스코트로 통하던 소희가 연기 활동에 전념한 이후로 2013년 말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팀을 탈퇴하면서 이후 수차례 해체설에 휩싸였다.

 원더걸스는 4인 밴드로 재편해 3년 만인 8월 새 앨범을 발표한다. 싱어송라이터 '핫펠트'로 활동도 겸하는 예은이 키보드를 맡는 것을 비롯해 유빈이 드럼, 혜림이 기타, 팀에서 자퇴를 했다 5년 만에 돌아오는 선미는 베이스를 맡는다.

 멤버들은 프로듀서 박진영의 지휘 아래 1년 가량 연습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밴드로의 변신은 그간 부진을 한번에 씻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새로운 콘셉트로 이목을 단번에 끌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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