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日, 동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발표…우사미 포함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맞붙을 일본 축구대표팀이 면면이 공개됐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전원 J리그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 대표팀은 공격수 우사미 다카시(감바 오사카)와 수비수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즈) 등 기존에 활약했던 선수들과 새 얼굴들이 조화를 이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22세 이하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엔도 와타루(쇼난 벨마레)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감바 오사카가 6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우라와 레즈 소속 선수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많이 선택했는데 이는 선수들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보다 야망을 가지고 더 많은 훈련을 해 줬으면 한다. A대표팀에서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해외파로는 유일하게 예비명단(50명)에 포함됐던 FC서울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는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2일 북한과 첫 경기를 치른 뒤 5일 한일전을 갖는다. 9일에는 홈팀 중국을 상대한다.  

 ◇일본 대표팀 동아시아컵 최종 명단(23명)

 ▲GK=  히가시구치 마사아키(감바 오사카), 니시카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곤다 슈이치(FC 도쿄)

 ▲DF= 미즈모토 유우키(히로시마), 니와 다이키(감바 오사카),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즈), 모리시게 마사토(FC도쿄), 오타 히로시(FC도쿄), 요네쿠라 고키(감바 오사카), 후지하루 히로키(감바 오사카), 엔도 와타루(쇼난)

 ▲MF= 가시와기 요스케(우라와 레즈), 무토 유키(우라와 레즈),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요네모토 다쿠지(FC 도쿄), 다니구치 쇼고(가와사키 프론탈레), 시바사키 가쿠(가시마 앤틀러스)

 ▲FW= 고로키 신조(우라와 레즈), 구라타 슈(감바 오사카), 나가이 겐스케(나고야 그램퍼스), 가와마타 겐고(나고야 그램퍼스), 우사미 다카시(감바 오사카), 아사노 다쿠마(산프레체 히로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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