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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청주~제주 정기노선 9월1일 취항

등록 2015.08.31 15:58:18수정 2016.12.28 15: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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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26일 개항 18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이 꾸준히 성장하며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세종시 관문공항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개항 당시 애물단지 동네공항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2015.4.26.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진에어가 청주국제공항에 둥지를 틀었다. 청주공항에 새로운 항공사가 신규 노선을 취항한 것은 2009년 이스타항공 이후 6년 만이다.

 항공사의 신규 입주에 이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중단됐던 정기노선도 정상화돼 올 이용객 목표 200만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에어의 제주 정기노선 취항식이 9월1일 청주공항 2층 국내선 출발장에서 열린다.

 진에어의 제주노선은 하루에 왕복 4편을 운항한다.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현재 제주노선은 진에어 외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이 운항 중이다.

 국제노선도 증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9월3일부터 주 2회 홍콩노선을 신규 운항한다. 진에어도 같은 노선을 12월 2일 취항할 예정이다.

 도는 신규 노선 취항 등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현재 청주공항 이용객은 총 109만5000명이다. 국내선 80만8000명, 국제선 28만7000명이다.

 도 관계자는 "신규 노선 취항과 항공사의 항공기 도입 등으로 청주공항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계류장 추가 설치, 여객청사 확장 등 청주공항 시설 확장 사업의 조기 추진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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