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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강남여고 전국모의수능 1등 배출…5년만에 경사

등록 2015.09.22 16:12:31수정 2016.12.28 15: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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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강남여자고등학교(교장 정형복)는 2학년 박유민 학생이 지난달 21일 치른 전국수능모의고사에서 전국 1등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유민양과 정형복교장이 1등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5.09.22. (사진=강남여고 제공)  kim@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강남여자고등학교(교장 정형복)는 2학년 박유민 학생이 지난달 21일 치른 전국수능모의고사에서 전국 1등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유민양과 정형복교장이 1등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5.09.22. (사진=강남여고 제공)  [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강남여자고등학교에서 5년 만에 전국수능모의고사 1등이 배출됐다.  

 22일 강남여고(교장 정형복)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비상교육이 실시한 전국수능모의고사에서 2학년 박유민 학생이 전국 1등을 차지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10년 대성교육이 실시한 전국수능모의고사에서 김선영 학생이 전국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강남여고는 5년 만에 또 다시 일궈낸 성과며 전남 동부권 명문 사학으로서 교사의 열정과 학생의 노력이 빚어낸 두 번째 쾌거라며 기뻐하고 있다.  

 실제로 이 학교는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권 일반계 고교 최초로 KBS골든벨(60대) 주인공(김연재)이 탄생했으며,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한지영)를 배출시키는 교육적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형복 교장은 "박유빈 학생은 학력이 우수하고 나눔과 배려, 봉사 등 비교과영역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라고 칭찬했다.

 정 교장은 강남여고가 전국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인재를 길러내는 남다른 노력과 학업 시스템을 꼽았다.

 정규고사 시 모의고사와 동일하게 국어, 영어 수학에 70분을 배정해 시험을 실시하고 있어, 평소 모의고사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 왔다.

 또 수월성 교육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 레인보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맛, 멋, 색깔들을 교육으로 발현시키고자 했다.

 이 같은 노력들이 교육과정 속에 녹아들면서 지역의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속에 진학하고 싶은 학교로 성장할 수 있었다.

 정 교장은 "레인보우 교육은 무지개의 일곱 가지 색깔처럼 실용태권도, 실용영어회화, 테마동아리, 테마체험학습, 실용악기, 강남아카데미, 킵워킹(Keepwalking)학습멘토링을 말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발산하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창의적체험활동 1단위를 배정한 실용태권도는 매주 1시간씩 교육함으로써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기르는데 보탬을 주고 있으며, 2학년 1학기가 되면 전교생 중 95% 이상의 학생이 국기원 심사를 통과해 1단을 취득하는 성과도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강남여고 소프트볼 팀은 올해 12회째 국제대회를 학교에서 개최하는 등 국제수준의 실력과 명성이 알려져 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이 유력할 정도로 고교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학교의 자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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