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이케아 1호 개점 취소…"스웨덴의 서부사하라 독립 지지 불만"
이날 이케아는 모로코에서 이케아 1호점을 열 계획이었으나, 모로코 내무장관이 지난 28일 사업 승인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성명을 발표한 뒤 급작스럽게 취소됐다.
외신들은 모로코 왕궁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매체 보도를 인용, 스웨덴이 최근 모로코 지배를 받는 서부 사하라의 분리주의자들을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서부 사하라는 1975년부터 모로코의 지배를 받았다. 그러나 알제리의 지지를 받는 폴리사리오 전선(Front Polisario)은 이후 분리독립을 추진해왔다. 폴리사리오 전선은 유엔이 서부 사하라 국민을 대표하는 합법적인 정치세력으로 인정한 단체다.
폴리사리오가 이끄는 사라위 아랍 민공주화국(Sahrawi Republic)은 아프리카연합의 승인을 받았으나 서구국가의 승인을 받지는 못했다.
한편 스웨덴을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서부 사하라의 자주권을 옹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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