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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 세계 37억명 이상 헤르페스 감염 추산"

등록 2015.10.29 15:17:57수정 2016.12.28 15: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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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28일(현지시간) 전 세계 인구 중 약 37억 명 넘게 입 주변이 헐거나 물집이 생기는 제1형 단순포진 바이러스(헤르페스, HSV-1)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WHO는 이날 미국 온라인 과학전문 매체 공공과학도서관 저널(플로스원)에 첫 세계 HSV-1에 대한 2012년 기준 역학조사 결과 보고서를 게재하면서 만 49세 이하 환자들이 청소년 시절 구강접촉으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WHO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전 세계적으로 17∼49세 인구 4억1700만 명이 생식기 접촉으로 감염되는 제 2형 단순포진 바이러스(HSV-2)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했었다.  

 HSV-1는 이번 조사에서 주로 선진국에서는 구강 감염보다 생식기 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위생이 개선된 선진국에서 아동의 HSV-1 감염률은 낮지만, 구강성교를 통해 감염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HSV-2의 감염 위험도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확산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HSV-1는 HIV와 에이즈 발병과 관련이 없지만, 뇌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WHO의 의료전문가 사미 고틀립은 이날 가디언에 “HSV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며 “HSV-1와 HSV-2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면 인류에 널리 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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