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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전역' 스윙스, 유료 랩 레슨 구설…왜?

등록 2016.01.04 23:24:50수정 2016.12.28 16: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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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스윙스(28·문지훈)가 소속사 브랜뉴뮤직과 결별한다.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스윙스의 계약은 31일로 종료된다.  인디 신에서 활약하던 스윙스는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듣고 있어?', '줄래', '불도저' 등의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가수 에일리와 듀엣곡 '어 리얼 맨(A Real Man)'을 발표하기도 했다.  브랜뉴뮤직은 "오랜 시간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지만 스윙스의 독립 의사를 존중했다"면서 "스윙스와 브랜뉴뮤직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윙스가 주력할 독립 레이블인 저스트뮤직의 운영에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저스트뮤직에는 래퍼 바스코, 노창, 기리보이, 씨잼, 블랙넛 등이 소속됐다.  한편, 스윙스는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에 프로듀서로 출연 중이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정신 질환으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의병전역한 래퍼 스윙스(30·문지훈)가 유료 랩 수강생을 모집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앞서 남은 복무기간동안 치료에만 전념, 영리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소속사 저스트뮤직은 최근 홈페이지에 '2016 스윙스 랩 레슨 수강생을 모집'이라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주1회 1시간 씩, 4회에 1인당 30만원이다. 그룹 당 최대 7명으로 진행한다. 그룹은 총 12개다. 수강 신청이 모두 마감됐으니, 단순 산술적 계산으로 따지면 스윙스는 한 달에 2500만원의 매출을 내는 셈이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해 9월12일 SNS에 "지난 9월4일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제2국민역, 즉, 군 생활 11개월 정도를 남기고 제대를 했다"고 밝혔다.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우울증, 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습니다"는 것이다.

 "제대하는 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앓다가, 결국 간부님들의 권유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신청해 나오게 됐다"면서 "남은 복무기간동안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썼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스윙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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