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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탄압정책 항의 티베트족 분신자 140명 달해

등록 2016.01.10 13:45:22수정 2016.12.28 16: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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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신화/뉴시스】폭설이 내린 뒤 8일(현지시간) 티베트 라싸 도심에서 한 남성이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하고 있다. 오체투지는 몸의 다섯부분 이마, 두 팔, 두 무릎이 땅에 닿는 불교식 절이다. 티베트 불교 신자는 이를 몸과 마음과 뜻을 합해 신성한 예를 올리고, 이를 수행의 일부로 본다. 2015.01.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의 소수 민족과 문화 등에 대한 탄압정책에 맞서 분신자살을 기도한 티베트족이 140명에 이른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티베트 망명정부의 롭상 상가이(47)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국 당국의 억압적인 통치에 항의해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한 티베트족이 2009년 이래 이같이 많다고 밝혔다.

 상가이 총리는 분신을 기도한 티베트족 가운데 120명 이상이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또 상가이 총리는 "중국에 거주하는 모든 티베트족이 당국으로부터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작년 8월 간쑤성 간난(甘南) 티베트족 자치주에선 50대 티베트족 여성이 자택이 강제철거 당한데 반발해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붙여 목숨을 끊었다.

 중국 내 티베트 집단 거주지에선 2009년 2월 이래 승려와 티베트족이 당국의 가혹한 소수민족 탄압에 저항한 분신자살이 잇따랐다.

 라디오 자유아시아(RFA) 자체 집계로는 지금까지 분신자살을 시도한 티베트족이 142명이며, 이중 사망자가 123명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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