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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레알 전 회장, 베일은 ‘팀의 미래’·호날두는 ?

등록 2016.01.26 11:59:35수정 2016.12.28 16: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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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AP/뉴시스】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다가올 여름이적 시장에서 가레스 베일 영입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베일의 모습.2015.5.1.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라몬 칼데론(65)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25일(현지시간) 가레스 베일(27)을 '팀의 미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를 '대체불가능한 선수'로 각각 평가했다. 

 두 선수를 모두 팀을 이끌어가는 핵심 전력으로 보면서도 그 평가에서는 미묘한 온도차를 드러낸 것이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은 이날 칼데론 전 회장이 옴니스포츠(Omnisport)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롱런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라며 “부상은 맘에 걸리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칼데론 전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영입이라는)위대한 결정을 했다”면서 “그가 현 수준의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있다면  클럽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베일은 많은 골을 득점하고 있는 스트라이커이며, 그것은 팀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그는 팀에 합류했을 때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앞으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날두가 지난달 30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베일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15-2016시즌 15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호날두와 더불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칼데론 전 회장은 올시즌 27경기에서 27골을 기록한 호날두에 대해서도 “호날두 같은 선수를 보유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그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찾을 수 없다”며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는 해도 그 누구도 호날두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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