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티베트 승려, 탄압정책에 항의 분신자살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쓰촨성 간쯔(甘孜) 티베트족 자치주 산룽(新龍)현 레초카 아랼링(措卡) 사찰의 티베트 불교 승려 칼상 왕두(格桑旺堆·18)가 "티베트에 완전한 독립을", "달라이 라마 만세" 등 구호를 외치며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붙였다.
칼상 왕두는 당국에 의해 청두(成都)의 병원으로 옮겨지는 동안 끝내 숨졌다고 한다.
2009년 이래 중국 티베트족 거주지역에서 중국의 억압정책에 맞서 자살을 기도한 티베트족은 143명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들어선 처음이다. 지금까지 이중 124명이 목숨을 잃었다.
오는 14일은 티베트 자치구 구도 라싸에서 2008년 대규모 폭동이 일어난 지 8주년을 맞는 날이다.

지난 1일에는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창(羌)족 자치주 아바현에서 티베트족 여성(牧女芒嘎·33)이 가두시위를 하다가 공안 당국에 구속됐다.
한편 2월29일 인도에서도 티베트족 학생이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항의해 분신을 기도했다고 런던의 '자유 티베트'가 발표했다.
도르제 체링(多吉次仁)이라는 16세 소년은 인도 데라 둔에 있는 티베트인 양로원 부근에서 자살을 시도했으며 신체의 95% 이상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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