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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계좌 수수료 0.1~1.0% 수준 될 듯

등록 2016.03.11 16:02:35수정 2016.12.28 16: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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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3곳 모델 포트폴리오 106개
은행 14곳 투자일임업 등록 준비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오는 14일부터 출시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수료는 1.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ISA 출시를 준비하는 증권사 13곳의 모델포트폴리오는 모두 106개, 계좌 수수료는 0.1~1.0% 범위 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ISA 준비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 이후 계좌 수수료는 ▲초저위험 0.1~0.3% ▲저위험 0.2~0.4% ▲중위험 0.5~0.6% ▲고위험 0.5~0.7% ▲초고위험 0.8~1.0% 등 위험도에 따라 높아지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ISA 계좌 수수료를 받으면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 편입될 상품에 대한 판매 보수는 받지 않는다.

 하지만 0.1% 수준의 낮은 수수료와 함께 별도의 판매 보수를 받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증권사별 모델 포트폴리오는 12일부터 개별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수수료 체계는 금융투자협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은행 14곳이 일임형 ISA 출시를 위해 투자일임업 등록을 준비 중이며, 11일 기준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3곳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금융위는 또 ISA 가입 초기 불완전 판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미스터리 쇼핑과 불시 점검, 준법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14일 출시 이후 가입 동향을 업권별로 취합해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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