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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저유가 호재로 사상 최대 실적

등록 2016.05.11 16:08:32수정 2016.12.28 17: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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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이익 56% 증가…28년 연속 흑자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중동 최대규모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이 지난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3월 마감된 2015~2016 회계연도(2015년4월~2016년3월)에 전년대비 56% 증가한 19억3000달러(2조222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4% 감소한 231억4000만달러(27조367억7600만원)를 기록했다. 28년 연속 흑자 경영과 함께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저유가 기조 속에서 유류비가 대폭 줄어든데다가 여객 수요를 늘린 것이 실적 성장의 주 요인이다.

 팀 클락 에미레이트항공 사장은 "업황 침체 속에서 불안정한 비즈니스 요소들이 많았지만 유류비의 감소가 호재로 작용했다"며 "지난 회계연도에 전년대비 8% 증가한 5190만명의 승객들이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6만1000명을 합치면 현재 에미레이트 그룹 직원은 9만5000명이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의 국부펀드 ICD가 소유한 에미레이트 그룹의 100% 자회사다. 팀 클락은 "에미레이트항공은 초대형 항공기인 A380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항공사다"라며 "앞으로 A380 항공기를 더 들여오고, 고객 편의서비스 강화에도 힘쓰겠다. 아시아와 유럽·아프리카를 잇는 길목에 자리잡은 '두바이'가 허브다. 두바이를 무기로 전세계 비즈니스 취항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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