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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서 트럭·인력거 충돌로 일가 8명 포함 16명 숨져

등록 2016.05.15 15:17:55수정 2016.12.28 17: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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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라바드=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남부 텔랑가나 주에서 화물차와 전동 인력거가 정면으로 부딪쳐 16명이나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15일 밝혔다.

 A. 라물루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밤 텔랑가나 주 주도 하이데라바드 동북쪽 270km 떨어진 아딜라바드 지구의 사원 부근에서 발생했다.

 전동 인력거가 사원으로 가다가 화물차와 충돌하면서 인력거에 타고 있던 일가 8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졌다.

 사망자 외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변을 당한 사람은 대부분 벽돌공장 근로자로 나타났다.

 인도에선 운전법규 위반과 정원초과 탑승, 열악한 도로 사정, 노후차량 운행 등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앞서 4일 밤 중부 차티스가르 주에서 주행하던 버스가 다리 밑 강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지난달에는 동북부 오리사(오디샤) 주에서 버스가 계곡 아래로 떨어져 최소한 25명이 숨지고 11명은 크게 다쳤다.

 당시 순회 오페라단을 태운 버스가 산악지대를 지나다가 급경사 지점에서 그대로 70m 절벽 아래로 굴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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