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52세 최고령 신용진, '넥스 헤리티지' 첫날 공동 2위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선수인 신용진(52·히로아키골프)이 '넵스 헤리티지 2016' 첫 날 아들뻘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공동 2위로 출발했다.
통산 8승을 자랑하는 신용진은 26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용진은 이날 김준성(25), 이재진(20)과 함께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연거푸 버디를 잡은 그는 15번홀(파3)에 이어 17번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신용진은 3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남은 홀에서 파 행진을 하던 그는 8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5언더파를 적어내며 선두그룹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1964년생으로 코리안투어 등록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신용진은 상당수 선수들이 태어나기 이전인 1982년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1989년 데뷔해 1992년 일간스포츠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시즌 상금순위 '톱10'에 오르는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상금순위 중하위권에 머물며 Q스쿨을 통해 시드를 배정받는 어려움 속에서도 매번 투어 카드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제2회 바이네르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1타차 공동 2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날 3타를 잃으며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은 2005년 최상호가 세운 50세 4개월이다.
작년 상금랭킹 52위에 올라 27년 연속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신용진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참가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 역대 최고령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젊은 선수들과 견줘도 손색 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역대 최고령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첫 날 신용진을 포함해 무려 11명의 선수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치열한 선두 다툼을 예고한 가운데 함정우(22·국군체육부대),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 김철승(23·한체대) 등 3명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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