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2년 지난 물엿 사용 식품 제조업소 등 적발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유통기한이 2년 이상이나 지난 물엿을 사용 목적으로 보관해 온 편의점 즉석식품 제조업체 등 32곳이 식품안전 당국의 점검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편의점 식품 제조업소 1387곳을 점검한 결과 3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 중구의 한 즉석식품 제조업체는 유통기한이 2년2개월 지난 물엿을 사용 목적으로 보관하다가 적발돼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서울시 도봉구의 육류 가공 식품 제조업체 등 7곳도 제품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적발돼 품목제정지 처분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의 반찬 제조업체 등 6곳은 재료 등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오다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시기별로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지도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