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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환상의 빛' 국내 개봉

등록 2016.06.08 19:50:16수정 2016.12.28 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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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빛,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54) 감독의 데뷔작 '환상의 빛'이 개봉 20년 만에 한국 관객을 찾는다.

 이 영화 국내 배급을 맡은 '씨네룩스'는 8일 "'환상의 빛'이 다음 달 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앞서 몇 차례 특별전을 통해 국내에서 상영됐을 뿐 정식 개봉을 한 적은 없다.



 고레에다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2005) '걸어도 걸어도'(2009)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2011)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등으로 전 세계 영화 팬의 지지를 받아온 일본의 대표적인 연출가다.

 '환상의 빛'은 정식 개봉에 앞서 올해 CGV '스크린 문학전', 무주산골영화제에서 공개돼 전회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우리나라 관객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화는 일본의 작가 미야모토 테루의 동명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남편으로 인해 홀로 세상에 남겨진 아내의 이야기다. 에스미 마키코·나이토 다카시·아사노 다다노부 등이 출연했다.



 '환상의 빛'은 1995년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촬영상을 받았고, 평단에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이라는 극찬을 끌어낸 바 있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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