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곡성' 5월 한국영화 관객 70% 싹쓸이

등록 2016.06.15 14:57:54수정 2016.12.28 17:13: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곡성,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이 5월 한국영화 관객의 70%를 책임지며 우리영화의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달 한 달 동안 한국영화는 835만 관객을 불러모았는데,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5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이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2%(279만명) 늘었다. 매출액은 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228억원) 상승했다.

 ◇2016년 매달 한국영화 관객수  1월 764만명  2월 1328만명(*검사외전 970만명)  3월 403만명  4월 325만명  5월 835만명

 '곡성'은 지난달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 중 가장 많은 582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5월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흥행 순위 10위 안에 오른 한국영화는 '곡성' 포함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142만명) '계춘할망'(41만명) '극장판 안녕 자두야'(28만명) 등 4편이었다.

 그러나 한국영화는 '곡성' 외에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관객점유율에서는 외국영화를 앞서지 못했다(한국영화 46.4% 외국영화 53.6%).

 ◇2016년 5월 흥행순위  1. 곡성 582만명  2.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567만명  3. 엑스맨:아포칼립스 184만명  4.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142만명  5. 앵그리 버드 더 무비 46만명  6. 계춘할망 41만명  7. 싱 스트리트 38만명  8. 나의 소녀시대 32만명  9. 극장판 안녕 자두야 28만명  10. 주토피아 19만명

 5월 전체 관객수는 1810만명, 매출액은 147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3만명(2.5%), 34억원(2.3%) 증가한 수치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975만 명, 8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만 명(19.5%), 194억 원(19.4%) 감소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