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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중국 정보수집함이 영해 침범"

등록 2016.06.15 14:23:19수정 2016.12.28 17: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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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국방부가 26일 오전 2015년 국방백서인 '중국의 군사전략 백서'를 발표했다. 국방부가 이날 발간한 '국방백서'에는 새로운 역사적인 시기에 진입한 인민해방군의 사명과 전략적 임무와 관련해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명시된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해군 유도탄 호위함인 위린(玉林)함(왼쪽)과 싱가포르 해군 호위함 및 유도탄 순찰함이 25일 말레이 반도 동쪽 해역에서 연합군사훈련인 '중국 싱가포르 협력-2015'을 진행하는 모습. 2015.05.26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 방위성이 중국 정보수집함 한 척이 자국 영해(연안으로부터 12해리 이내 해역)를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15일 중국 환추왕은 일본 언론을 인용,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중국 해군 정보수집함 한 척이 가고시마(鹿兒島)현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 서쪽 일본 영해를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이곳에서 중국 정보수집함을 확인했다"며 "이 함선은 오전 5시께 야쿠시마(屋久島) 남쪽을 통해 영해를 빠져나가 남동쪽으로 갔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중국 군함의 자국 영해 침입은 매우 이례적인 사안"이라면서 "이번 침범은 지난 2004년 오키나와(沖繩)현 사키시마(先島)제도 주변에 중국 원자력잠수함이 침입한 이후 최초 사례"라고 주장했다.

 방위성은 해상자위대가 중국 선박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항행 전 과정을 감시했고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 외무성은 이날 주일 중국대사관에 항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동중국해에서의 중일 양국 갈등은 재점화되고 있다. 

 양국은 지난 9일 중국 해군 소속 프리깃함 한척이 센카쿠 열도 구바지마 북동쪽의 '접속수역'(연안에서 약 22∼44㎞ 구간)에 진입해 약 2시간 20분 동안 항행한 것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일본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인 9일 오전 2시에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들여 항의한데 심야에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13일 중국 해양조사선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 진입해 탐사 작업을 벌여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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