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아프간계 남성이 도끼로 기차 승객 '무차별 공격'… 20여명 부상

【뷔르츠부르크=AP/뉴시스】독일 뷔르츠부르크에서 18일(현지시간) 기차 내 도끼 공격 사건 피해자들을 실은 앰뷸런스와 경찰차가 급히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기차 내에서 발생한 도끼 공격사건으로 2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범인인 10대 아프가니스탄계 남성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2016.07.19
현지 매체 ZDF는 18일(현지시간) 바이예른 지역 뷔르츠부르크-하이딩스펠트· 오센푸르트 구간을 운행하는 기차 안에서 갑자기 한 남성이 도끼와 칼을 휘두르며 승객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3명은 심각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ZDF는 범인을 17세 아프가니스탄 남성으로 보도했다.
바이예른 주의 요하임 헤르만 내무장관 역시 이날 범인이 17세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남성이라고 확인했다.
경찰 대변인은 범인이 도끼와 칼로 승객들을 공격했으며, 도망치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뷔르츠부르크-하이딩스펠트· 오센푸르트 구간 기차 운행은 중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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