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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독일 골키퍼 "한국, 손흥민 외에도 최고수준 선수 있다"

등록 2016.08.06 23:49:09수정 2016.12.28 17: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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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바도르(브라질)=뉴시스】 장세영 기자 =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 조별리그 예선 1차전 한국대 피지 경기, 한국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16.08.05. photothink@newsis.com

흐루베쉬 독일 감독 "한국전 꼭 승리"

【사우바도르=뉴시스】이윤희 기자 = 독일 올림픽축구대표팀의 골키퍼 티모 호른(쾰른)이 한국과의 2016 리우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6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볼프스부르거 알게마인'에 따르면 호른은 "한국에는 손흥민(토트넘)만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연히 한국은 최고수준의 선수들을 몇몇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독일에서도 이름값이 높다. 한국전을 앞두고 독일의 경계대상 1호다.

 하지만 호른은 손흥민 외의 다른 선수들도 위협적이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에게만 신경을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일침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손흥민 외에 어떤 선수를 조심해야할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계심은 있지만 자신감도 충만하다.

 호른은 "우리는 모든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브라질에)왔다"며 "멕시코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우리는 한국을 꺾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독일은 리우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르스트 흐루베쉬 독일 감독은 "우승후보인 멕시코와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한국전은 무승부로 끝내지 않을 것이다. 꼭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과 독일은 오는 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한국이 독일을 꺾을 경우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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