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벤처 인수 포드, 인도 벤처 '줌카'에도 270억원 투자

【서울=뉴시스】미 포드 자동차가 2021년까지 운전자도 필요없고 핸들이나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도 설치되지 않는 완전 자동운전 차량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로운전 시험 중인 포드의 무인 운전차량. <사진 : 테크크런치닷컴> 2016.8.17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자동차의 투자 사업부인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가 인도 방갈로르에 있는 신생벤처기업인 ’줌카‘에 2400만 달러(270억3600만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미국인 그렉 모란이 공동창업한 줌카는 1시간 남짓 차를 쓰려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차량렌터카 업체다. 인도 7개 도시에 차량 2000대, 회원 1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차량공유업체인 미국의 우버가 디디추싱(滴滴出行)에 밀려 중국 시장을 포기한 뒤 인도 시장 공략의 고삐를 조이는 상황에서 나왔다. 우버는 인도의 토종업체인 ‘올라’에 맞서 현지 엔지니어들을 더 채용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포드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벤처기업인 사이프스(SAIPS)를 인수하고, 자율주행차용 레이저 센서 제조업체인 미국의 벨로다인 라이더에도 7500만 달러를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다.
경쟁사들에 비해 자율주행차 개발에 소극적이라는 평을 받아온 포드가 인공지능·차량 렌털 벤처에 잇달아 투자한 것은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인터넷 기업들도 이 분야에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테슬라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구글, 바이두, 애플, 우버 등이 겨루는 미래의 성장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들은 자율주행차 운행을 뒷받침하는 레이더는 물론, 운영체제격인 인공지능에도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 중국의 바이두는 최근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더 업체인 '벨로다인'에 7500만달러를 투자했다.
포드는 오는 2021년까지 운전자도 필요없고 핸들이나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도 없는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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