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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젠-20 총설계사 면직설…개발 차질 예상

등록 2016.10.14 10:15:01수정 2016.12.28 1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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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중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J-20) 총설계사가 최근 면직된 것으로 전해져 젠-20 개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언론 둬웨이는 젠-20 프로젝트를 주관해 온 양웨이(楊偉) 중국항공공업 청두(成都)항공기설계연구소 부소장이 면직됐고,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양 부소장이 중국 관영매체의 취재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둬웨이) 2016.10.1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J-20) 총설계사가 최근 면직된 것으로 전해져 젠-20 개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언론 둬웨이는 젠-20 프로젝트를 주관해 온 양웨이(楊偉) 중국항공공업 청두(成都)항공기설계연구소 부소장이 면직됐고,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양 부소장이 면직된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J-20과 연관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둬웨이는 또 "젠-20 전투기의 스텔스 기능과 무기체계 및 작전력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젠-20이 복역하기 전에 계륵으로 전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데이비드 골드파인 미국 공군 참모총장은 "젠-20의 성능은 8년 전에 퇴역한 미군 스텔스 폭격기 F-117 나이트 호크와 유사하며 초급단계의 스텔스 기능만 보유했다"면서 "이는 젠-20이 미국 F-35에 비해 30년 이상 뒤떨어져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문제 전문가이자 전 베이징사범대학 교수인 쑨옌쥔(孫延軍)은 "젠-20은 상징적 의미만 갖고 있고 그 개발은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라고 비난했다.

 쑨옌쥔은 "젠-20은 스텔스기의 4가지 중요한 부분인 엔진, 레이더시스템, 무기체계, 스텔스 기능 등 모든 측면에서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 전역의 군 공항에서 젠-20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내년 초 실전 배치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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