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해녀를 세계적 아이콘으로"…도, 유네스코 등재 후속조치 착수

등록 2016.11.01 15:46:54수정 2016.12.28 17:51: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제주 해녀문화’가 10월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따냈다.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 신청한 것을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심사한 결과다.  제주해녀문화·Culture of Jeju Haenyeo(Women Divers)의 범주는 자연과 우주에 관한 지식과 관습이다. 제주도, 제주도 인근 섬과 내륙 해안지방을 범위로 한다.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문화, 물질을 하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의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어머니에서 딸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간 전승되며 무형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역할 강조’, 제주도민 대부분 알고 있는 해녀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 형성 등이 주요내용이다.  평가기구는 “제주해녀문화는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다양성의 본질적인 측면을 어떻게 전달하고 그 끈질긴 정신을 강조하는지를 보여준다. 제주도민 대부분이 알고 있는 해녀가 있으며,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어를 위한 의식도 행해진다. 잠수 기술과 책임감은 선배에서 후배 해녀로 전해지며, 선배 해녀들이 어촌계를 이끌어 간다. 해녀 학교 또한 설립돼 있다. 공동 작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자체 사업을 하는 자금을 마련하는 등 관련 공동체의 사회적 응집력과 문화적 지속성을 촉진하는 활동도 벌인다. 제주 해녀들의 잠수는 생태적으로도 바람직한 것으로 설명되며, 이는 부분적으로 선진화된 어업 방식을 금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주해녀문화는 그들의 기술에 대한 평가와 가계에 대한 금전적 기여를 통해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는 데도 기여한다”고 평했다.  “제주해녀문화의 등재는 특정 지역의 지식에 기반한 무형유산의 세계적 가시성에 기여하며 자연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무형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일이 갖는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해녀 공동체 및 유사한 관습을 보유한 여타 다른 공동체 사이의 문화 간 대화를 장려할 것이다. 유산의 등재는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인식을 장려할 것이다. 풍부한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서 제주해녀문화는 시와 소설, 드라마, 영화,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기 있는 소재”라고 이해했다.  또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제안된 여러 조치는 해당 공동체와 전문가 집단, 정부가 유산의 가시성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반영하는 포괄적인 틀에 해당한다. 제시된 여러 조치는 유산의 활용, 바다자원의 관리, 해녀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호 조치 중에는 소득원으로서의 물질과 관광객들을 위한 물질 간 균형 유지, 잠수 시간 축소가 포함돼 있다. 연구와 지역 문화에 대한 교육, 박물관 건립 또한 언급돼 있다. 어촌계 대표자들이 해당 문화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제시된 조치의 이행에 전적으로 참여할 것”,  “제주 해녀 공동체와 연구자, 무형유산전문가, 제주특별자치도는 등재신청의 모든 단계에 참여했다. 제주도 내 모든 마을의 어촌계 의장과 100개의 해녀협회는 신청에 대해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자유 의지에 따라 등재 신청에 동의했다. 해당 유산의 향유 및 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관습은 없다”,  “제주해녀문화는 2011년 무형문화유산 국가목록에 등록됐다. 여러 공동체와 단체, 관련 비정부기구, 전문가 및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 목록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관련 목록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평가기구는 신청 유산의 평가결과를 ‘등재’, ‘정보보완’, ‘등재불가’ 등으로 구분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다. 제주해녀문화가 ‘등재’ 권고를 받음에 따라 26~12월2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제11차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의 최종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이번에 대표목록 등재신청서 37건을 심사해 18건은 등재권고, 19건은 정보보완으로 권고했다. 이 심사결과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 넘겼다.  한국은 인류무형문화유산 18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공동등재),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아리랑, 김장문화, 농악, 줄다리기다.  reap@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해녀문화가 지난달 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구로 부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권고'를 받으면서 유네스코 등재는 최종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제주해녀문화는 28일부터 12월2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는 제11차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결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최종결정될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대체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이제까지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을 한 후 심사기구로부터 등재권고를 받은 문화유산 중 등재결정이 안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번 심사기구의 심사에서 제주해녀문화를 비롯 18건이 등재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최종 등재결정이 판가름 나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 해녀대표와 도의회 의원, 전문가 등을 파견해 제주해녀문화를 홍보하기로 했다. 

 등재가 결정되면 내달 13일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해녀헌장이 발표되고 축하공연이 열린다.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는 제주의 문화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금까지 소외되고 천박한 것으로 간주돼 왔던 제주 섬의 소소한 풍습과 문화들이 세계적 자랑거리가 됐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제주 해녀문화’가 10월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따냈다.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 신청한 것을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심사한 결과다.  제주해녀문화·Culture of Jeju Haenyeo(Women Divers)의 범주는 자연과 우주에 관한 지식과 관습이다. 제주도, 제주도 인근 섬과 내륙 해안지방을 범위로 한다.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문화, 물질을 하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의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어머니에서 딸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간 전승되며 무형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역할 강조’, 제주도민 대부분 알고 있는 해녀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 형성 등이 주요내용이다.  평가기구는 “제주해녀문화는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다양성의 본질적인 측면을 어떻게 전달하고 그 끈질긴 정신을 강조하는지를 보여준다. 제주도민 대부분이 알고 있는 해녀가 있으며,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어를 위한 의식도 행해진다. 잠수 기술과 책임감은 선배에서 후배 해녀로 전해지며, 선배 해녀들이 어촌계를 이끌어 간다. 해녀 학교 또한 설립돼 있다. 공동 작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자체 사업을 하는 자금을 마련하는 등 관련 공동체의 사회적 응집력과 문화적 지속성을 촉진하는 활동도 벌인다. 제주 해녀들의 잠수는 생태적으로도 바람직한 것으로 설명되며, 이는 부분적으로 선진화된 어업 방식을 금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주해녀문화는 그들의 기술에 대한 평가와 가계에 대한 금전적 기여를 통해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는 데도 기여한다”고 평했다.  “제주해녀문화의 등재는 특정 지역의 지식에 기반한 무형유산의 세계적 가시성에 기여하며 자연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무형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일이 갖는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해녀 공동체 및 유사한 관습을 보유한 여타 다른 공동체 사이의 문화 간 대화를 장려할 것이다. 유산의 등재는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인식을 장려할 것이다. 풍부한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서 제주해녀문화는 시와 소설, 드라마, 영화,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기 있는 소재”라고 이해했다.  또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제안된 여러 조치는 해당 공동체와 전문가 집단, 정부가 유산의 가시성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반영하는 포괄적인 틀에 해당한다. 제시된 여러 조치는 유산의 활용, 바다자원의 관리, 해녀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호 조치 중에는 소득원으로서의 물질과 관광객들을 위한 물질 간 균형 유지, 잠수 시간 축소가 포함돼 있다. 연구와 지역 문화에 대한 교육, 박물관 건립 또한 언급돼 있다. 어촌계 대표자들이 해당 문화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제시된 조치의 이행에 전적으로 참여할 것”,  “제주 해녀 공동체와 연구자, 무형유산전문가, 제주특별자치도는 등재신청의 모든 단계에 참여했다. 제주도 내 모든 마을의 어촌계 의장과 100개의 해녀협회는 신청에 대해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자유 의지에 따라 등재 신청에 동의했다. 해당 유산의 향유 및 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관습은 없다”,  “제주해녀문화는 2011년 무형문화유산 국가목록에 등록됐다. 여러 공동체와 단체, 관련 비정부기구, 전문가 및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 목록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관련 목록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평가기구는 신청 유산의 평가결과를 ‘등재’, ‘정보보완’, ‘등재불가’ 등으로 구분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다. 제주해녀문화가 ‘등재’ 권고를 받음에 따라 26~12월2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제11차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의 최종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이번에 대표목록 등재신청서 37건을 심사해 18건은 등재권고, 19건은 정보보완으로 권고했다. 이 심사결과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 넘겼다.  한국은 인류무형문화유산 18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공동등재),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아리랑, 김장문화, 농악, 줄다리기다.  reap@newsis.com

 제주해녀문화 등재신청서에는 해녀가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해녀들의 안녕을 비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해녀노래', 어머니에서 딸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간 전승되는 '여성의 역할' 등이 올라가 있다.  가난과 비천(卑賤)의 상징이 세계적 보존유산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도는 이미 제주해녀문화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후 제주해녀문화를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과 제주문화 발전 모델로 구체화 하기 위한 종합계획이다.지난달 5월9일 착수한 이 용역은 내달 완료된다.

 용역은 제주해녀의 인구학적, 경제적 실태, 제주해녀문화의 국내외 인지도, 제주해녀문화의 현황과 전망 분석, 제주해녀문화 관련제도 및 정책 개선방안 및 문제점 분석으로 짜여졌다. 해녀문화산업 육성정책의 기본방향과 목표, 국가정책 및 타분야 정책과 연계한 포괄적인 방향과 정책비전이 수립된다.

 제주해녀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제주도와 중앙정부간의 실질적 중장기 지속적인 실행가능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제주의 자연유산과 역사·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제주해녀 문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제주 해녀문화’가 10월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따냈다.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 신청한 것을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심사한 결과다.  제주해녀문화·Culture of Jeju Haenyeo(Women Divers)의 범주는 자연과 우주에 관한 지식과 관습이다. 제주도, 제주도 인근 섬과 내륙 해안지방을 범위로 한다.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문화, 물질을 하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의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어머니에서 딸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간 전승되며 무형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역할 강조’, 제주도민 대부분 알고 있는 해녀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 형성 등이 주요내용이다.  평가기구는 “제주해녀문화는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다양성의 본질적인 측면을 어떻게 전달하고 그 끈질긴 정신을 강조하는지를 보여준다. 제주도민 대부분이 알고 있는 해녀가 있으며,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어를 위한 의식도 행해진다. 잠수 기술과 책임감은 선배에서 후배 해녀로 전해지며, 선배 해녀들이 어촌계를 이끌어 간다. 해녀 학교 또한 설립돼 있다. 공동 작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자체 사업을 하는 자금을 마련하는 등 관련 공동체의 사회적 응집력과 문화적 지속성을 촉진하는 활동도 벌인다. 제주 해녀들의 잠수는 생태적으로도 바람직한 것으로 설명되며, 이는 부분적으로 선진화된 어업 방식을 금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주해녀문화는 그들의 기술에 대한 평가와 가계에 대한 금전적 기여를 통해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는 데도 기여한다”고 평했다.  “제주해녀문화의 등재는 특정 지역의 지식에 기반한 무형유산의 세계적 가시성에 기여하며 자연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무형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일이 갖는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해녀 공동체 및 유사한 관습을 보유한 여타 다른 공동체 사이의 문화 간 대화를 장려할 것이다. 유산의 등재는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인식을 장려할 것이다. 풍부한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서 제주해녀문화는 시와 소설, 드라마, 영화,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기 있는 소재”라고 이해했다.  또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제안된 여러 조치는 해당 공동체와 전문가 집단, 정부가 유산의 가시성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반영하는 포괄적인 틀에 해당한다. 제시된 여러 조치는 유산의 활용, 바다자원의 관리, 해녀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호 조치 중에는 소득원으로서의 물질과 관광객들을 위한 물질 간 균형 유지, 잠수 시간 축소가 포함돼 있다. 연구와 지역 문화에 대한 교육, 박물관 건립 또한 언급돼 있다. 어촌계 대표자들이 해당 문화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제시된 조치의 이행에 전적으로 참여할 것”,  “제주 해녀 공동체와 연구자, 무형유산전문가, 제주특별자치도는 등재신청의 모든 단계에 참여했다. 제주도 내 모든 마을의 어촌계 의장과 100개의 해녀협회는 신청에 대해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자유 의지에 따라 등재 신청에 동의했다. 해당 유산의 향유 및 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관습은 없다”,  “제주해녀문화는 2011년 무형문화유산 국가목록에 등록됐다. 여러 공동체와 단체, 관련 비정부기구, 전문가 및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 목록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관련 목록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평가기구는 신청 유산의 평가결과를 ‘등재’, ‘정보보완’, ‘등재불가’ 등으로 구분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다. 제주해녀문화가 ‘등재’ 권고를 받음에 따라 26~12월2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제11차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의 최종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이번에 대표목록 등재신청서 37건을 심사해 18건은 등재권고, 19건은 정보보완으로 권고했다. 이 심사결과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 넘겼다.  한국은 인류무형문화유산 18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공동등재),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아리랑, 김장문화, 농악, 줄다리기다.  reap@newsis.com

 지난 2011년 7월 도가 해녀문화보존 및 전승위원회를 구성해 제주해녀문화 세계화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한 이후 5년만에, 2013년 12월 2013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 대상 한국대표 종목으로 선정돼 이듬해 3월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한 지 3년만이다.

 도의 끈질긴 다방면의 노력, 중앙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일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등재권고 되는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도민과 중앙정부와 국회, 도의회 언론 등에 감사를 드린다"며 "최종 등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