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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한화, 로사리오와 150만 달러에 재계약

등록 2016.12.08 10:51:50수정 2016.12.28 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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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강종민 기자 = 프로야구 꼴찌 한화이글스가 8년만에 5연승 거뒀다.  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승리로 이끈뒤 한화 로사리오가 깜짝 축하 물세례를 받은 뒤 관중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5.3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27)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한다.

 한화는 로사리오와 150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의 윌린 로사리오는 지난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9월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한화에 입단, 127경기에 출전해 공격지표 다방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을 기록, 1999년 제이 데이비스(30홈런 106타점 타율 0.328)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외국인타자 중 두 번째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21번의 주자 만루 상황에서 10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얻어 20타점을 올리는 등 클러치 능력도 인정받았다. 수비에서도 1루수로 76경기에 출전해 김태균과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한화는 "무엇보다 성실한 훈련 자세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펼치는 모습에 김성근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로사리오는 오는 13일 미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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