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3일 빅데이터 '핫 키워드'…시장·회장·글로벌·삼성전자·사장

이날 뉴시스와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공동 분석한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증권 관련 사이트에서 집계된 주요 상위 키워드는 시장·회장·글로벌·삼성전자·사장 등이었다.
2017년 증시가 '1월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면서 '시장'(1만2428건) 키워드가 1위에 올랐다.
올해 첫 거래일에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포인트(0.01%) 하락한 2026.16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6억원, 29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87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상승 출발하며 4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0.10%) 오른 632.04로 마감했다. 장 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로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개인이 66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340억원을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1.638%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 금리는 0.9bp(1bp=0.01%포인트) 하락한 1.790%, 10년물은 1.9bp 떨어진 2.055%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20년물(2.140%, +1.2bp)과 30년물(2.169%, +1.0bp), 50년물(2.163%, +0.6bp) 등 초장기물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신년을 맞아 재계 총수들과 경영자들의 신년사가 화제가 되면서 '회장'(1만1866건·2위)과 '사장'(9266건·5위) 키워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자동차 부품, 가전, 전지와 생활가전 등에서는 사업 구조 고도화의 성과가 있었지만 일부 사업은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경영 시스템을 혁신하라"고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메가트렌드'에 대비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았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치른 값비싼 경험을 교훈삼아 올해 완벽한 쇄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위기를 만든 것도, 극복하는 것도 우리다. 엄중하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위기를 돌파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가 2017년형 '갤럭시 A'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기로 하면서 '글로벌'(1만1036건·3위), '삼성전자'(1만891건·4위) 등의 키워드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2017년형 '갤럭시A'는 오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CES 2017'에 전시될 예정이며, 1월 초 러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2017년형 갤럭시A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계승해 메탈 프레임과 후면 3D 글래스를 장착했다. 블랙 스카이 (Black Sky), 골드 샌드 (Gold Sand), 블루 미스트 (Blue Mist), 피치 클라우드 (Peach Cloud)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면과 후면 모두 1600만의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디스플레이 어느 곳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플로팅 카메라 버튼'(Floating Camera Button)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형 갤럭시A를 오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CES 2017'에 전시하고 이달 초 러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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