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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어산지 동조 비난에 "단지 그의 말 인용했을 뿐"

등록 2017.01.06 04:29:46수정 2017.01.06 04: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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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3주일을 앞두고 브라질, 인도, 아르헨티나 등 3개국과의 예정된 사업상 면담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트럼프 그룹이 발표했다. 상업용 빌딩 신축 사업등 다른 사업도 대통령 취임후에는 모두 관여하지 않고 사업은 두 아들에게 맡기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트럼프측은 설명했다. 2016.01.05 

【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5일(현지시간)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편든다는 비난에 그의 말을 인용했을 뿐 같은 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부정직한 언론이 ‘내가 줄리언 어산지와 의견을 같이한다’고 말하길 좋아한다"며 "이는 틀렸다. 난 단지 그가 한 말을 언급했다. 이는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기밀정보를 유출하는 범죄를 저지른 어산지를 편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트위터에 러시아 배후설을 일축하는 어산지의 발언을 인용, 오히려 피해 당사자인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허술한 보안체계를 문제 삼았다.

 그는 또한 러시아 정부가 대선을 개입한 해킹에 책임이 있다는 미국 정보기관의 조사 결과에 반발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지난해 12월17일 중앙정보국(CIA)에 이어 연방수사국(FBI)과 국가정보국(DNI)이 DNC 고위 간부들의 이메일 해킹을 러시아의 대선 개입 소행으로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공개적으로 이 결론을 무시하면서 지난 4일 트위터에서 어산지의 말을 인용했다.

 어산지는 위키리크스가 러시아 정보원으로부터 해킹된 이메일을 받았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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