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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오바마의 성적 소수자 차별금지 행정명령 존치

등록 2017.01.31 22: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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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미 트럼프 정부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30일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 1. 31. 

【워싱턴=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 백악관은 31일 아침(현지시간) 연방 기관 및 연방 계약 업체 종사자들에 대한 성적 소수자(LGBTQ) 차별을 금지시킨 오바마 정부의 2014년도 행정 명령을 그대로 존치시킨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성적 소수자 사회를 포함해 모든 미국인의 권리를 보호하기로 굳게 결심했다"면서 "대통령은 선거 기간에 쭉 그랬듯이 앞으로도 LGBTQ(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퀴어) 권리를 존중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새 정부는 오바마 정부 8년 동안 이뤄진 조치의 대부분을 없앨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이 같은 취지에서 이 2014년도 행정명령도 자세히 검토됐으나 살아남은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행정명령은 연방 계약 기관에 일하는 사람들이 성적 소수자 성향 때문에 차별을 받는 것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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