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13일 오후 5시쯤 北 미사일 발사 긴급회의 개최"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지지통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한미일이 전날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면서 이 같은 일정을 잡아 조율하고 있다.교도 통신도 안보리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일의 소집 요청에 따라 안보리가 13일 오후 긴급회의를 여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긴급회의에서는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으로 비난하는 성명을 채택하도록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지지통신은 전했다. 또 중국 등이 안보리 비난성명 내용에 난색을 표시하면 협의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가 13일 북한 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비판하는 입장을 밝힌 만큼, 안보리의 대북 비난성명이 채택될 공산이 농후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앞서 우리 정부 당국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한미일이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 시험발사에 따라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안보리에서 긴급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들어선 처음이다.

【유엔본부=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북제재를 한층 강화한 새 결의안인 '대북제재 결의안 2321호'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것으로 북한의 광물 수출을 제한하는 것을 핵심 내용을 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 실질적인 압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모습.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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