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레이 인니 대사관 "아이샤, 변호인 접견하게 해달라"

【세팡=AP/뉴시스】김정남을 암살하는데 직접 가담한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가운데)가 1일 경찰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면서 세팡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아이샤는 이날 공범인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과 함께 정식 기소됐다. 2017.03.01
2일(현지시간) 더스타에 따르면 안드레아노 어윈 주말레이 인도네시아 대사는 "아이샤의 변호인들이 카디앙 교도소에 수감된 아이샤를 만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레이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말레이 검찰은 지난달 말레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29)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를 기소했다.
어윈 대사는 "말레이의 법률 시스템을 신뢰하고 말레이가 법에 따라 사건을 다룰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아이샤의 변호에 구이 순 셍 변호사 등 5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한편 흐엉과 아이샤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1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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