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김정남 암살 용의자, 고려항공 김욱일 체포영장 발부"

3일(현지시간) 더스타에 따르면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 경찰청장은 이날 "그에게 (수사에)협력할 시간을 줬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영장 발부 배경을 설명했다.
김욱일은 치외법권 지역인 북한대사관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드 청장은 또 사건에 연루된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4)의 신병 확보를 위해 북한 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 경찰은 지난달 13일 말레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성 신경작용제 VX로 김정남을 공격해 암살한 혐의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도안 티 흐엉(29)과 시티 아이샤(25)를 기소했다.
세 번째로 체포된 북한 국적의 용의자 리정철(46)은 증거 불충분으로 3일 석방돼 북한으로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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