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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축구팀, 평양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전 불참

등록 2017.03.06 1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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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말레이시아의 한 단체 회원이 23일 쿠알라룸푸르 북한 대사관 앞에서 "말레이시아를 존중하라"라고 쓴 종이를 들어보이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7.02.23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말레이시아의 한 단체 회원이 23일 쿠알라룸푸르 북한 대사관 앞에서 "말레이시아를 존중하라"라고 쓴 종이를 들어보이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7.02.23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축구경기에 자국 축구팀의 불참을 결정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을 둘러싸고 양국 갈등이 격화되자 나온 조치다.

 6일 말레이시아축구연맹 하미딘 모흐드 아민 사무총장은 성명을 발표해 "북한 평양에서의 경기를 금지한다는 내각의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축구팀은 오는 28일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전에 참가할 계획이었다.

 말레이시아축구연맹 측은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국 주재 강철 북한대사를 추방하기로 결정하면서 말레이시아 국민의 북한행이 위험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축구연맹에 경기를 중립적인 국가에서 열어달라며 신속한 해결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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