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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연준 의장 "금리 3%까지 올릴 것…정부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도"

등록 2017.03.16 04: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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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eral Reserve Chair Janet Yellen speaks during a news conference in Washington, Wednesday, March 15, 2017. The Federal Reserve is raising its benchmark interest rate for the second time in three months and signaling that any further hikes this year will be gradual. (AP Photo/Susan Walsh)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의장은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장기적 목표인 3%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위원회(FOMC)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 발표가 나온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개선된다면, 연준 기준금리가 장기적 중립목표인 3% 수준에 이를 때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점진적(Gradual)'의 구체적인 의미에 대한 질문에 옐런 의장은 "점진적은 말 그대로 점진적이라는 뜻"이라고 대답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금리인상 결정을 "미국 경제는 그동안 연준의 고용시장과 물가 목표치를 향해 계속 탄탄히 전진해 왔기 때문"이라고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짧은 만남"을 가졌고,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두번 정도 만났다"고 말했다. 만남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므누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며 "그와 강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옐런 의장은 그동안 금리인상 문제를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적잖게 마찰을 빚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경제 참모들은 지난 달 고용지표 등이 발표된 후 빠른 경제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은 미 경제가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할 시기가 왔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 정부의) 재정정책 변화에 따라 경제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아직까지는 백악관과 의회과 세금정책과 규제를 어떻게 바꿀지와 그 변화가 경제에 어떤 충격을 줄지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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