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 의장, 세월호 거치 현장 방문…"미수습자 9명 하루빨리 찾아야"

정 의장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신항에 도착해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미수습자 가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선체조사위원회, 국회 농해수위 간사 등이 동행했다.
정 의장은 방문을 마친 뒤 뉴시스와 만나 "세월호 선체가 인양돼 그나마 국민들이나 미수습자 가족이나 유가족이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진상 규명이라든지 여러가지 미흡한 측면이 굉장히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 특조위 활동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선체조사위가 구성됐으니 진상을 규명하는 일이 매우 소중하고 이후 재발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 정비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장은 또 "이른 시간 내에 유가족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수습자들의 온전한 수습을 기원한다"며 "미수습자 9명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통해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긴밀히 협의해 '안전 대한민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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