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다구간 항공권 스타트업 '플라이트그래프' 인수

플라이트그래프는 항공 예약의 혁신을 위해 설립된 항공 예약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지난 3년 간의 연구를 토대로 보다 싸고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개발했다.
최적의 항공 예약 기록 10만건을 기반으로 가격과 경유지 등의 조건을 최적화해 여행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검색방식과 사용자 경험 등에서도 더 진보적이다.
예를 들어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추석연휴, 여름휴가, 유럽, 일본 등의 해시태그를 선택하면 관련된 항공권을 추천해준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지역, 원하는 일정과 가장 유사한 항공권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빠르면 5월 중에 티몬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권 검색 고수들이 찾아놓은 황금노선을 따라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인 '팔로우온'도 플라이트그래프만의 독특한 서비스다.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이를 클릭하면 세계지도가 펼쳐진다. 세계지도에서 원하는 해외 여행 목적지를 누르면 다른 사람이 예약한 항공권의 여정과 예약금액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김도균 플라이트그래프 대표는 "최적의 다구간 항공권을 찾기 위해서는 항공권의 경로와 규정에 대한 정보는 물론 다양한 검색 노하우도 필요하다"며 "다양한 시행착오 결과물을 활용해 구석구석에 있는 저렴한 좌석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준 티켓몬스터멀티비즈그룹장은 "플라이트그래프가 보유한 항공권 큐레이팅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기술"이라며 "티몬은 직항 항공권은 물론 다구간 항공권에서도 자유여행객이 만족할 수 있는 조합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sy625@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