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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맥그리거 대결 성사···8월2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격돌

등록 2017.06.15 1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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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맥그리거 대결 성사···8월2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격돌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오는 8월26일 23개월의 은퇴 생활을 끝내고 UFC 스타인 코너 맥그리거와 권투경기에 복귀한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흥행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14일(현지시간) 동시에 경기 개최를 발표했다. 이들의 대결을 놓고 올해 40살의 메이웨더가 단 한번도 권투결기를 치르지는 않았지만 종합격투기 UFC 최고 스타인 맥그리거와 대결을 벌일 것인지를 놓고 무수한 추측을 낳았었다.

 도박사들은 11대 1의 압도적 차이로 메이웨더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경기가 권투 링 안에서 치러지고 권투경기의 규칙들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체중 제한이 70㎏(154파운드)로 정해진 것도 메이웨더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웨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경기 개최는 공식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메이웨더보다 수분 전 트위터를 통해 메이웨더와의 경기가 열린다는 것을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프로 전적 49승 무패의 기록으로 은퇴했던 메이웨더는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아일랜드의 UFC 슈퍼스타 맥그리거와 격돌한다. 그는 최근 스파링 중인 자신의 사진을 공개해 이미 준비가 끝났음을 보여주었다.

 유료 시청 채널 '쇼타임 스포츠'의 스티븐 에스피노자는 "이번 경기는 사상 유례없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현대사에서 이와 비슷한 경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매출액이 얼마나 될 것인지 예측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UFC에서 21승 3패를 기록 중인 맥그리거는 지난해 11월 에디 알바레스를 꺾고 UFC 최초로 2체급 챔피언이 됐다. 그는 어렸을 때 아마추어로복싱을 하기도 했지만 프로 복싱 선수로는 활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릴 적 복싱 경험으로 그는 UFC에서 주먹을 잘 쓰는 선수로 알려지게 됐다.

 대너 화이트 UFC 회장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경기가 성사됐다"고 ESPN에 말했다.

 경기 입장권 가격이 얼마가 될지, 유료 시청 가격은 얼마가 될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료 시청 가격은 지난 2015년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 대결 때의 99.95달러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대결은 약 440만명이 유료 시청해 최고 기록을 세웠었다.

 메이웨더는 2015년 9월 안드레 베르토를 꺾은 뒤 은퇴했었다. 그 경기 직전 메이웨더가 판정승을 거두었던 파퀴아오와의 경기는 사상 최고의 대전료가 걸린 경기로 이 경기에서만 메이웨더는 2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10온스(약 283.5g)의 글러브를 끼고 경기하게 되며 발차기나 테이크다운(상대 선수를 재빨리 넘어뜨리는 것)과 같은 UFC 기술의 사용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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