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미 친구 리치먼 교수 "코미 메모는 기밀 아냐···불법 주장 트럼프 틀렸다" 반박

등록 2017.07.11 09:08:16

【워싱턴=AP/뉴시스】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의 러시아 내통의혹 수사 압력에 관해 증언하기 전 의장 발언을 듣고 있다. 2017.06.08

【워싱턴=AP/뉴시스】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의 러시아 내통의혹 수사 압력에 관해 증언하기 전 의장 발언을 듣고 있다. 2017.06.08

  트럼프 "코미가 언론에 기밀정보 유출···불법"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기밀 정보를 언론에 유출하는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하자, 코미 전 국장의 친구인 대니얼 리치먼 컬럼비아 법대 교수가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틀렸다”면서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제임스 코미가 언론에 기밀 정보를 유출했다"며 "너무나 불법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리치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중단할 것을 코미 전 국장에게 요구했다는 메모 내용을 뉴욕타임스에 흘린 인물이다. 코미 전 국장은 특별검사 지명을 이끌어 내기 위해 리치먼 교수를 통해 이런 메모 내용을 언론에 흘렸다고 밝힌 바 있다.

 리치먼 교수는 이날 CNN에 “나에게 주어진 메모는 ‘기밀’로 분류된 것이 아니었다”면서 “메모는 뉴욕타임스에 넘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타임스에 전달된 메모의 내용은 기밀로 분류되지 않았고, 내 기억에도 기밀이 아닌 것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코미 전 국장은 기밀 정보로 포함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메모를 작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미 전 국장은 “만약 내가 그 어떤 기밀을 포함하지 않는 방식으로 쓴다면, FBI나 정부내에서 우리가 그것에 대해 논의하기가 더 쉽고, 접근하기 쉽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더힐은 지난 9일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바탕으로 작성한 메모의 절반 이상이 기밀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