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러시아·이란' 패키지법안 서명

AP통신은 2명의 백악관 관계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법안 서명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지 6일만이다. 미 상원은 3국 통합 제재안을 찬성 98표, 반대 2표로 승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미 하원은 찬성 419표, 반대 3표로 가결했다. 양원 모두 초당파적 합의를 통해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법안에는 북한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들이 북한 노동자 고용을 금지하며 북한과 상품 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하며 북한 당국의 강제 노동에 의해 생산된 북한산 물품의 미국 수입도 금지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에 연루된 기업들과의 거래를 차단하고, 러시아 기업의 미국과 유럽 내 석유 사업에 규제를 강화했으며, 대통령의 제재 완화나 정책 변경 여지도 차단했다.
이란에 관련해서는 탄도미사일 개발 및 이란 혁명수비대 등에 대한 제재, 무기금수조치 등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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