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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정교회 총대주교 "상처받은 피조물 치유 시급" 공동메시지

등록 2017.09.01 17: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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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과 콘스탄티노플 바르톨로뮤 1세 총대주교는 1일(현지시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가 세상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면서 환경보호를 호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가운데)과 바톨로뮤 1세 그리스 정교 총대주교(왼쪽 세번째), 저스틴 웰비 영국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왼쪽 다섯번째)가 지난해 9월 20일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바실리카 성당에서 평화를 위한 기도를 올리고 있다. 2017.09.01.

【아시시=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과 콘스탄티노플 바르톨로뮤 1세 총대주교는 1일(현지시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가 세상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면서 환경보호를 호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가운데)과 바톨로뮤 1세 그리스 정교 총대주교(왼쪽 세번째), 저스틴 웰비 영국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왼쪽 다섯번째)가 지난해 9월 20일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바실리카 성당에서 평화를 위한 기도를 올리고 있다. 2017.09.01.

【바티칸=AP/뉴시스】박상주 기자 =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동방정교회의 콘스티노플 바르톨로뮤 1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가 공동명의의 성명을 통해 세계 지도자들에게 지구 환경보호에 대한 전 세계적 합의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바르톨로뮤 1세 총대주교는 1일(현지시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가 세상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호소했다. 두 사람은 이번 공동 메시지를 통해 “우리들의 상처받은 피조물을 치유하기 위한 긴급한 조처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번 공동 메시지를 통해 인간의 “도덕적 타락(moral decay)”을 개탄했다. 또한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인간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시장의 무한정한 탐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을 메운 사람들 앞에서 “영향력을 지닌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한다. 지구의 아우성에 귀를 기울여 달라. 생태계의 불균형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들어달라”라고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크리스천의 입장에서 인류가 겪고 있는 생태계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기를 원한다. 생태계의 위기는 우리에게 깊이 있는 영적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작금의 생태계 위기는 우리 개개인 신도와 교회 공동체가 신의 창조물을 보호하는 소명에 참여토록 하는 소중한 기회를 다시 한 번 새롭게 하고 있다. 신은 자신의 놀라운 작품들을 우리의 보호 아래 위임했다” 라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 2015년 6월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했다. 교황은 이를 통해 모든 생태적 삶을 망라하는 ‘통합 생태’와 ‘생태적 회심’을 촉구했다.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은 '찬미받으소서'에 바탕을 둔 실천 강령의 하나다.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환경보전을 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선포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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