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서 언론 질문 안받고 퇴장…백악관 "中 요구 수용"

【베이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기업인 행사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함께 참석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2017.11.09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것은 중국 정부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새라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은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중국 측이 오늘은 질문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CNN은 과거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첫 중국 방문 때 상대 국가주석을 설득해 질문을 받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CNN은 전임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첫 중국 방문 때는 공동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이 카니 전 백악관 대변인은 8일 트위터에 "중국은 항상 이런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라며 "그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난색을 보이는 것은 원칙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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